(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국내 유일의 마필관리 특성화 고등학교인 전북 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교장 방태혁)의 학생들이 한국마사회(KRA)와 서울경마장 등에 잇따라 취업해 경사가 났다.
경마축산고는 지난 4월 한국마사회 기수후보생 선발시험에 재학생 1명을 포함해 6명이 합격한 데 이어 최근 과천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마필관리사 후보생 시험에도 재학생 1명 등 모두 3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부산·경남경마장에 재학생 3명이 합격한 데 이어 최근 한화 로얄새들 승마클럽과 장수경주마목장에도 각각 재학생 2명이 취업했다.
이로써 이 학교 3학년생 24명 중 취업을 희망하는 19명의 학생 가운데 9명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연말까지는 전원 취업할 것으로 학교 측은 전망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은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며 현재 수시 1차에 원서를 내놓은 상태다.
2003년 전북축산고등학교에서 마필관리 특성화 학교로 이름을 바꾼 이 학교는 실습과 현장체험 학습 등 마필관리 전문 교육을 해 이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학교 측은 분석했다.
이 학교에는 학년당 24명씩 총 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