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식품위생 안심 진단서비스’를 실시했다.
‘식품위생 안심 진단서비스’는 식품위생 영업자 자신이 영업장 위생수준 진단․평가를 관할 행정청에 요청하면 위생공무원이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현장을 찾아가 진단 평가를 실시는 제도다.
경기북부지역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중 안전진단 서비스를 신청한 36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현장에서 바로 세균오염 실태를 측정할 수 있는 세균 오염도검사기(ATP)와 간이 킷트를 활용하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주방기구(칼, 도마 등)류 오염도를 측정하여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의 위생적 취급, 원료 보관, 시설기준을 점검 현장 지도했다.
서비스 진단 결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 원료 보관, 시설 기준 등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었고, 개인위생 및 주방기구 등 세균 오염도검사(ATP) 측정진단 결과 칼은 32건 중 18건이 기준치 이내로 56%, 도마 32건 중 25건이 기준치 이내로 78%, 종사자 개인위생은 34명 중 29명이 기준치 이내로 85%의 안전율을 보였다.
서비스 진단을 받은 영업주들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균오염도 검사를 통해 주방 기구 소독의 중요성과 개인위생관리의 필요성을 실감 할 수 있었다.
경기도는 ‘식품위생 안심 진단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 식중독 발생 및 2차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와 안전 먹거리 제공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향후, 집단급식소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안심진단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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