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20일 이라크에서 가스전 개발권을 따냈다.
가스공사 컨소시엄은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국제입찰에서 프랑스 토털과 터키 TPAO 컨소시엄을 제치고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아카스 지역의 가스전 개발권을 낙찰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1998년 발견된 아카스 가스전의 추정 매장량은 5조6천억 세제곱피트로 이날 입찰 대상 3개 가스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가스공사 컨소시엄은 이 가스전에서 13년간에 걸쳐 매일 4억 세제곱피트의 가스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라크의 이번 가스전 개발권 입찰은 1972년 석유산업 국유화 이후 세번째로 이뤄진 국제입찰이다.
이라크는 지난해 6월과 12월 국제입찰을 통해 모두 10개 유전의 개발권을 국제 석유기업들에 배분했다.
가스공사도 지난해 12월 입찰에서 러시아 가즈프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라크 동부 이란 국경 부근의 바드라 유전(추정매장량 7억7천만 배럴)의 개발권을 낙찰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