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북한의 수해피해지역에 전달할 첫 구호물자로 쌀 5000t이 25일 군산항을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물자는 25일 오후 4시 군산항 제5부두를 출발해 중국 단둥(丹東)을 거쳐 신의주로 전달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출항에 앞서 오후 3시40분 부두에서 유종하 총재, 최공엽 한적 전북지사 회장을 비롯한 한적 임직원, 통일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항식을 갖는다.
함께 지원하기로 했던 컵라면 300만개, 시멘트 1만t 및 기초의약품은 인천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수해 지원은 지난 8월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뒤 한적이 북한에 수해 물자 지원을 제의하고, 북한이 수용의사를 표명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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