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항공과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 노선은 에티하드항공이 12월10일부터 취항하는 인천~아부다비 노선으로, 200석 규모의 A330 항공기가 투입돼 주 1회 운영된다.
두 항공사는 또 아부다비와 인천을 경유하는 다른 노선으로 공동운항을 확대하고,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는 원전 수주에 따른 공사와 대기업들의 각종 플랜트 건설 등으로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어 양국을 오가는 탑승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3년 7월 설립된 에티하드항공은 총 53대의 항공기로 세계 63개 도시를 운항하고 106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주문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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