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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카지노 세븐럭, 특급호텔 매출에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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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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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GKL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KL이 세븐럭 카지노 고객사용 콤프(CompㆍComplimentary의 약어)로 특급호텔에 지급한 금액은 2006년 73억8300만원, 2007년 148억1700만원, 2008년 181억2600만원, 2009년 205억52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사용금액은 174억2900만원이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21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콤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카지노 영업 준칙에도 나오는 카지노 특유의 마케팅 기법으로 전 세계 카지노에서 통용되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고객에게 무료로 숙식 및 교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세븐럭 서울강남점과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 일대 호텔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 82억1800만원, 밀레니엄서울힐튼 47억2900만원, 오크우드28억7700만원을 콤프로 지급했다.

권오남 GKL 사장은 평소에도 “한국도 카지노 산업을 도박이라는 부정적 시각에서 탈피해 장기적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처럼 컨벤션과 쇼핑, 호텔, 레저활동이 가능한 복합 리조트단지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한다”고 말했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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