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화는 부설 운화과학기술원과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세포분자식물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이 공동으로 식물의 형성층에서 식물줄기세포(meristematic stem cell)를 분리하고, 대량 배양할 수 있는 독점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암제 원료 등의 유용물질을 대량 생산하거나 고부가가치의 바이오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이 식물줄기세포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화는 이번 기술을 제약과 식품, 화장품 등에 접목시키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월간 1톤가량인 식물줄기세포 생산량을 3개월 내에 3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에 100톤 규모의 설비를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25일자에 게재됐으며, 관련 특허는 세계 15개국에 96건이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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