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 첫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5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 바이오기업이 세계 처음으로 식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운화는 부설 운화과학기술원과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세포분자식물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이 공동으로 식물의 형성층에서 식물줄기세포(meristematic stem cell)를 분리하고, 대량 배양할 수 있는 독점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암제 원료 등의 유용물질을 대량 생산하거나 고부가가치의 바이오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이 식물줄기세포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화는 이번 기술을 제약과 식품, 화장품 등에 접목시키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월간 1톤가량인 식물줄기세포 생산량을 3개월 내에 3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에 100톤 규모의 설비를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25일자에 게재됐으며, 관련 특허는 세계 15개국에 96건이 출원됐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