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해안선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자연적인 활동으로 생겨난 해안 빈지 등 82만3천588㎡의 미등록 토지를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등록 대상토지는 서구와 사하구 등 2개구 총 51필지로, 구덕운동장의 약 11.8배 크기에 해당된다.
재산상 가치는 서구 1필지 2천746㎡의 경우 11억9천500만원, 사하구 50필지 82만842㎡는 494억1천900만원 등 인근 지가를 기준으로 총 506억1천400만원 정도의 재산 가치를 지닌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측량 결과를 해당 토지 소재지 구청에 통보해 국유재산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6개월간 소유자 없는 부동산으로 공고한 뒤 지적공부에 신규등록 및 소유권 보존등기 절차를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도로, 구거, 둑 등은 기획재정부장관의 협의를 거쳐 부산시 명의로 등록할 계획이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