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사흘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30일 밤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ASEAN), 아세안+3,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해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각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아세안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를 제안함으로써 동아시아와의 경제적, 외교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6자회담과 관련,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라 성과를 내기 위한 회담이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이어 EAS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과는 서울 G20 정상회의 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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