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자동차기업인 상하이기차(上海汽車)는 미국의 GM과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개발 분야에서 심층적인 협력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에 상하이기차와 GM이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하면서 차세대에너지자동차 개발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한데 이어 나온 양해각서로, 더욱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하이기차와 GM의 합작회사인 상하이GM은 이미 중국 3대 자동차업체로 성장해 있으며, 또다른 합작회사인 상하이GM우링(五菱) 역시 중국 소형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GM은 이미 미국증권거래소에 100억달러상당의 보통주와 30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발행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상하이기차 역시 GM의 공모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성 기자 yscho@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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