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을 중시하는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서도 고교 3년간 내신 평균이 문과 1.3등급, 이과 1.5등급 이내는 다 같은 점수로 처리키로 했다.
이 대학은 알바트로스 전형에서 토플 만점(iBT 120점)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탈락할 정도로 경쟁이 심해져, 많은 비용이 드는 시험을 계속 치는 폐해를 막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서도 소수점 이하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되던 구조를 개선하는 대신 창의력 평가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2012학년도에서는 또 논술 선발이 751명(46%)에서 649명(41%)으로 줄고, 입학사정관 전형에 '최종 선발 때 사정관 전원이 합의해야 한다'는 원칙이 도입된다.
이욱연 입학처장(중문과 교수)은 "점수 줄세우기의 폐해를 줄이고 사교육 과열을 막고자 수시 비교과 영역에서도 공인외국어 성적은 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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