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고 현재 진행 중인 적극적인 투자는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 9월 북경과 천진에 각각 상영관을 오픈해 중국에서 현재 총 다섯 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 8개, 내후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상영관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중국 영화관람 시장 확대로 신규 오픈 상영관들의 수익 증가가 예상보다 빨라 2012년 중국법인의 지분법평가이익은 4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 상승과 3D 영화 비중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CJ CGV 시장 점유율은 신규 상영관 오픈과 경쟁사 대비 높은 3D 상영관과 4D 상영관으로 차별화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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