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는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어린이 미래 공상과학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에는 몸에 좋은 콩 모양 비행기로 여행하는 미래모습을 그린 이명기(11세) 어린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집을 우주로 표현한 김우영(10세)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우슬기(하늘에서 주신 선물), 김서희(우주수족관 여행), 이수현(책 넘겨주는 스탠드) 어린이가 수상했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대상(1명) 300만원, 우수상(1명) 100만원, 장려상(3명) 50만원의 후원상금이 주어진다. 가작(2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더불어 참가 어린이 전원은 미술용품세트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공사현장의 가림막에 전시된다. 가림막이 '아트펜스'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이밖에도 이달 중 인천 지역 및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모델하우스, 홈페이지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송도TP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아픈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후원상금 및 상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며 "이러한 사회공헌 성격의 공모전을 정례화해 지속적인 도움과 송도사이언스빌리지의 희망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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