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기술지원 사업을 돕기 위해 'WTO 도하개발아젠다 신탁기금(WTO DDA Global Trust Fund)'에 35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박상기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사는 9일(현지시간)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과 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기여금 전달은 60일 이내에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DDA 협상과정 및 WTO 체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켜주기 위해 지난 2001년 29만 달러를 출연한 이래 매년 20만 달러 이상을 공여해 왔고, 2007년부터는 공여액을 35만 달러로 증액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