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한솔건설의 워크아웃이 무산된 것은 그룹의 더이상 지원의지가 없다는 부분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한솔제지와의 관계는 종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그동안 상당한 지분법 손실로 주가할인요소로 작용했던 자회사 한솔건설과의 관계가 종결되면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솔제지는 제지와 전자부품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11년 경쟁구도 강화에 따른 실적 하향조정에도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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