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대신증권은 17일 KT&G에 대해 인수합병(M&A) 불확실성 해소와 배당매력으로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KT&G는 '현대성우리조트'와 '메디슨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2010년 배당금이 주당 3000원으로 예상돼 배당수익률이 4.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KT&G 주가의 기폭제인 GPM이 2011녀 대비 1.9%포인트 개선된 62.1%로 예상된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GPM과 주가가 가장 높았던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동.중앙아시아 수출 전담 유통상인 '알로코자이'와 2011년 4억5483만달러(5201억원) 수출과 2011년부터 추가로 KT&G 러시아 현지법인에서 약 832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 담배 매출이 2010년 약 6006억원에서 2011년 7059억원(KT&G직수출 6227억원, 러시아 현지법인 매출 832억원)으로 17.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삼공사의 중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2012년 예정)도 KT&G의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는 한가지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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