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HMC투자증권은 소매채권 판매 잔고가 판매 개시 2년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매채권판매를 시작한지 2년만에 10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앞서 HMC투자증권은 소매채권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08년 11월 66억을 판매해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판매개시후 1년이 채 안돼 1조원 돌파하기도 했다.
전국 44개 지점망을 활용해 지역 금융기관과 개인들을 상대로 채권을 판매한 HMC투자증권은 2010년 4월부터 매월 평균 1300억원씩 판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채권 월 판매액 규모가 업계 5위권 수준까지 성장했다.
회사측은 저금리 시대에 소매채권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이기동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전무는 "소매채권영업의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수익채권 뿐만 아니라 국고채 등 우량채권 분야까지 판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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