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남북한 대치국면에 대한 우려로 2,900선을 내줬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40.82포인트(1.41%) 급락한 2,852.92, 선전성분지수는 202.05포인트(1.58%) 떨어진 12,330.9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지수선물이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오전 장 마감직전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유색금속, 석탄 등 대형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으나 한국의 연평도 훈련으로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금증권(國金證券)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우려가 줄었으나 남북한의 대치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면서 증시 하락을 이용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12차5개년 계획의 수혜종목들로 투자대상을 교채하라고 제안했다.
중국 주요 포털과 신문들은 이날 한국의 연평도 실탄사격 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톱뉴스로 보도했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성분지수의 거래대금은 각각 1천489억위안, 1천334억위안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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