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급정지-출발 안하면 연비 17% 향상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29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 에코 드라이브 교육 결과 발표<br/>1인당 연간 56만원, 모든 운전자 실천시 10조원 규모 절약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자동차 운전시 경제속도(일반도로 60~80km/h, 고속도로 90~100km/h)를 준수하고 급정지-출발을 하지 않는다면 17% 정도 연비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올해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2167명에 대해 ‘에코 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육 이수 전 평균연비는 10.51km/ℓ이었으나, 교육 이수 후 평균연비는 12.34km/ℓ로 교육 전 대비 17.4%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2.6km(주행장 코스 길이) 주행시 평균 CO2배출량은 교육전 591.12gCO2에서 교육후 495.64gCO2로 1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60Km 주행시 연간 309ℓ의 휘발유를 절감할 수 있고 연간 55만6200원(1ℓ 1,800원 적용)의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등록자동차(11월30일 기준) 1792만9249대(자가용 1689만519대)가 모두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게 되면 연간 9조 9722억원(자가용 9조 3945억원) 절약 가능하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올해 7월부터 실시한 에코 드라이브 교육은 운전자가 에코 드라이브 측정 단말기가 설치된 교육용 자동차를 이용해 평소 운전하던 대로 습관주행을 하여 연비를 측정하고 에코주행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다시 에코주행을 하도록해 연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내년 1월 초에는 ‘에코 드라이브 포털사이트’(ttp://www.ecodriving.kr)가 개설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