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문 서비스 본격화… 야후 7월부터 '라이브스탠드' 운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글로벌 기업 야후가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야후 라이브스탠드’를 11일 공개했다.
블레이크 어빙 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디지털 미디어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야후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서 ‘야후 라이브스탠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매체사 및 광고주들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서비스되는 라이브스탠드는 스포츠, 뉴스, 금융, 세계 최대 사진공유사이트 플리커(Flickr) 등 야후의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라이브러리 및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야후의 개인화 기술인 ‘C.O.R.E.(Content Optimization and Relevance Engine)’이 적용돼 매체사 및 광고주들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환경 지원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도 서비스가 탑재된다.

어브 헨더슨 야후 부사장은 “누구나 라이브스탠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부수 감소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문사가 라이브스탠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독자에게 접근하는 것은 물론 광고수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도 애플의 아이패드를 통한 디지털 신문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야후 라이브스탠드는 올 상반기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처음 선보이게 되며 이후 다양한 모바일 웹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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