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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위), 추락 당시 모습 [사진 = 이준 미니홈피(위), MTV 방송 캡쳐(아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방송에 출연해 '추락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아찔하게 했던 그룹 앰블랙의 이준이 20일 사과문을 자신의 미니홈피 상에 올렸다.
이준은 2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너무너무 걱정하셨죠..여러 가지로 죄송합니다. 오늘 제가 넘어졌던 건 mtv와 상의 하에 안전한 장치 위로 떨어졌던 거에요. 저희 무대 콘셉트가 어느 박사님이 우릴 만들었다가 실패를 한 후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라며 추락사고가 퍼포먼스였음을 밝혔다.
이어 "저는 다행히 안전하게 착지를 했습니다.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마음이 무겁네요. 항상 걱정만 끼쳐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준은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TV-Daum 뮤직 페스트에서 'Oh Yeah'(오예)를 부르던 중 무대 밑으로 사라졌다. 이준의 갑작스런 무대추락에 대기하던 의료진 일동이 등장했고 무대는 중단됐다. 이후 뮤직비디오가 대신 상영돼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바 있다.
특히 이준은 최근 달팽이관 이상 진단을 받아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이 같은 사실이 이미 알려져 이번 추락으로 팬들의 놀라움과 걱정이 여느 때보다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팬들은 "퍼포먼스가 뭐 그러냐? 깜짝 놀랐다", "이해는 되지만 너무 과한 퍼포먼스였다", "앞에 오프닝을 보니 이해가 간다", "무슨 이런 무리수 퍼포먼스가 다있는지", "시청자 우롱하나?",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사람 놀리는 거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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