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명형규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 자전거동호회,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남양주 팔당대교~양평 양근대교(26.8㎞)까지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것으로, 남양주시 구간은 8.4㎞이다.
교량 5개 등 폭 3m의 자전거전용도로와 1.5m의 보행자도로로 건설될 이 도로는 올해 7월말 완공 예정으로, 한강변을 따라 기 조성된 63㎞의 자전거도로와 만나게 된다.
또 예전 기차가 운형되던 철도 간이역을 자전거 이용자들의 휴게장소를 제공될 계획이다.
특히 이 도로 구간 가운데 북한강철교는 바닥이 투명한 소재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다산유적지, 수종지, 유기농박물관, 남양주역사박물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는 명품 자전거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한강의 수려한 수변공간을 달리는 자전거전용도로로 건설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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