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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충칭 시내 모 호텔에서 열린 미국 백악관 청년인턴실습 신문발표회. |
중국 본토의 우수한 학생 10명이 미국 백악관에서 첫 인턴실습을 하게 된다고 중국 원후이바오(文匯報·문회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미래의 외교관 꿈나무들에게 외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를 시행, 중국 충칭에서 영어 실력이 우수한 인재 10명을 선발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거주하는 백악관에서 한 달간 인턴실습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미국 백악관은 홍콩이나 대만에서는 인턴생을 수 차례 모집해 왔지만 중국 대륙에서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말까지며 충칭 시내 대학생 혹은 고등학생 중 영어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은 누구나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10명의 학생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2일까지 백악관에서 인턴 실습기간을 거쳐 미국인 조차 부러워한다는 ‘꿈의 증명서’, 백악관 실습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미국 백악관 인턴 실습 과정에 대해 AAPEC 미국 한 화교협회 관계자는 "백안관 인턴실습을 통해 미국 국회 및 백악관의 운영 형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정책을 공부하는 과정도 포함돼 외교 꿈나무들의 창의력 추진력 및 글로벌 자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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