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일본 열도를 덮친 강진과 쓰나미 탓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도 변경됐다.
AFC는 1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1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중인 나고야 그램퍼스,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 일정을 다음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5일 나고야-알아인(아랍에미리트), 16일 가시마-시드니FC(호주)의 경기가 연기됐다.
일본은 이미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자국 프로축구 리그 경기도 모두 취소했다.
또 일본 축구대표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코치 4명도 지진 피해를 우려해 12일 이탈리아로 출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이달 말 열릴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언제 일본으로 돌아갈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애초 25일 시즈오카에서 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갖고 29일에는 도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하는 일정을 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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