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센다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정부 신속대응팀이 15일 주센다이 총영사관 차량을 이용해 교민 146명을 5차례에 걸쳐 니가타현과 아키타현으로 대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214명의 교민이 센다이시에서 빠져나왔다.
신속대응팀은 앞으로도 귀국 또는 타지역으로 이동을 희망하는 교민들에게 차량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긴급구조대도 이날 오전 미야기현 타가조시에서 구조 활동을 개시했다. 타가조시는 긴급구조대의 베이스캠프인 미야기현 종합운동공원에서 북쪽으로 약 40~50km 떨어져 있으며 하루 전날 구조대가 활동을 벌인 센다이시 가모지구보다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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