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창립 후 첫 철광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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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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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면적 12배 페루 4억t 철광 2년간 탐사계약 체결…최대 50% 지분권리 확보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철광개발에 나선다.

광물공사는 16일 4억t 규모로 추정되는 페루 페로밤바 철광산 개발을 위한 탐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개발시 최대 50% 광산지분을 양도받는 조건이다.

공사는 앞으로 2년간 페로밤바사와 500만 달러를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12배 반에 해당하는 13개 광구(103.8㎢)를 탐사할 계획이다. 시추 등 추가 탐사가 진행되면 매장량은 추정치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페루내 대표적 철광 부존 지역이어서 별도 선광작업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품위가 좋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외교의 일환으로 패키지 진출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라며 “광산개발을 포함한 인프라 건설에 국내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6대전략 광종의 하나인 철은 지난해 수입량이 1400만t 가량 늘어난 약 5600만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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