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판매대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내수판매가 안정돼 있는 데다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1~ 2012년 예상실적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 국내 공장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9.9%(내수 18.5%, 수출 36.0%) 증가한 3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63조원대, 8.2%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분기 사상 최고 규모다.
김 연구원은 “모닝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라이드, 모닝 CUV 등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소형자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실적으로 국내공장은 전년 같은 때보다 9.7% 증가한 153만대, 해외공장은 26.9% 늘어난 9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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