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요한 것은 일본이 아니라 인천 <하나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일본이 아니라 인천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재 관심사는 1분기 실적이나 일본 대지진 영향이 아니라 인천공항 임차료 인하협상"이라며 "올해 계약금액은 2400억원이나 5%~10% 인하를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5% 인하를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23%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임차료 인하에 실패할 경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4%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실패할 경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1334원,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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