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국유화' 소문에 주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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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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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국유화 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29일 도쿄전력의 주가는 19%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전력의 주가는 2시 현재 19% 떨어져 하한가인 566엔을 기록했다. 전날 20.45% 하락해 696엔을 기록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다.

전날 정부 관계자가 "전력 공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국유화해 도쿄전력을 재생시킨 다음 자본을 조달해 민영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이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전력을 국유화해 재건하는 방안히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도통신에 따르면 겐바 코이치로 일본 국가전략상이 "정부가 도쿄전력을 국유화시키는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내각은 도쿄전력이 국유화 될 수 있다는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적극 부인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도쿄전력의 국유화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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