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국장 “北 식량가격 전년 대비 80% 폭등”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세계식량계획(WFP)의 테리 도요타 대외협력.공여(Doner Relation)국장은 30일 북한 내 식량가격이 전년 대비 80%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도요타 국장은 이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아 어떻게 끝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초청 강연에서 “(북한의)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내려 예상보다 충분한 농수산물을 수확하지 못했고, 북한에 대한 개별 국가의 원조도 크게 줄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수유여성, 장애인, 결핵환자 등 최소 610만명으로 추산되는 특별취약계층이 심각한 식량부족을 겪고 있다”며 “(북한 내의)각 집단 별로 식량 격차가 크다는 것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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