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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17’의 4대 전략은 ▲유전·가스전 사업 활성화 등 주도적 에너지원 확보 ▲공급 인프라 확장 등 사업 네트워크 확대 ▲핵심 기술력 확충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기반 조직 운영 등 경영시스템 고도화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 2013년 준공 목표로 1040여 km의 배관망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가스 공급을 위해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삼척 LNG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이라크 유전 및 가스전 사업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의 주바이르 및 바드라 유전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바이르 유전은 올 상반기부터 투자비용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사업에 최초로 운영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올 초 본계약을 체결한 만수리야 가스전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캐나다 쉐일가스(Shale Gas)와 치밀가스(Tight Gas), 호주의 석탄층 메탄가스(Coal Bed Methane, CBM)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호주 산토스가 운영사로서 참여하는 GLNG(Gladstone LNG) 프로젝트에서 20년간 연간 350만t 구입과 가스전 및 액화플랜트 지분을 각각 15% 매입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중동 및 동남아에 편중된 천연가스 장기 LNG도입선 다변화하고, 천연가스 액화사업에도 진출했다.
올 초 캐나다 북쪽 우미악 광구 개발 지분 20% 매입을 결정, 국내기업 최초로 북극자원개발에 참여했다.
28년 노하우의 가스공사는 국내 민간기업과 함께 태국, 멕시코, 중국, 싱가포르의 LNG플랜트 기술 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멕시코 만사니요 LNG플랜트 건설운영사업은 플랜트 준공 후 가스공사가 20년간 플랜트를 직접 운영해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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