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회용 전철 교통카드를 편의점에서 반납할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코레일네트웍스와 제휴를 통해 수도권 2000여 점포에서 전철 1회용 교통카드 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가까운 편의점에 전철 교통카드(보증금 500원)를 반납하면 800원짜리 음료(펩시넥스250ml)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일회용 전철 교통카드는 자원재활용을 목적으로 2009년 5월부터 기존 종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PET재질의 카드로 교체된바 있다.
그러나 역사 내 보증금환급기에서만 반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철역 이외의 곳에서는 보증금 환급을 받을 수 없어 고객들이 보증금 회수에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 팀장은 “가까운 편의점에 전철 1회용 교통카드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일조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적이다”라며 “승차권을 반납하고 받을 수 있는 700~800원 상당의 음료를 월별로 다르게 하여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