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밍, 퀄컴 주최 행사 참여 ‘대립서 화해로’

  • 넥스트리밍, 퀄컴 주최 행사 참여 ‘대립서 화해로’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5년 전 퀄컴을 불공정행위로 공정위에 제소, 대치국면에 있었던 국내 SW기업 넥스트리밍이 퀄컴 주최 행사에 참여했다.

넥스트리밍은 지난 1~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퀄컴 주최 무선 에코시스템 컨퍼런스 ‘업링크(Uplinq 2011)’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링크 2011’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서비스 업계 리더 초청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존 루빈스타인 HP 수석부사장, 피터 초우 HTC CEO, 스테펀 앨롭 노키아 CEO 등도 참여했다.

넥스트리밍은 퀄컴과 대치 국면에 있었으나 퀄컴이 지난해 12월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그램(ADSP)을 공개, 파트너로 전환됐다. 퀄컴의 넥스트리밍 초청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술의 진화와 최근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는 한편, 행사장에 회사의 별도 데모 부스도 운영했다.

임 대표는 “이번 초청 및 행사참여는 퀄컴과 넥스트리밍이 대립에서 협력으로 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향후 퀄컴칩에 최적화 한 멀티미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리밍은 지난 9일 예비심사를 통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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