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동부지역 대부분의 다운스트림 산업이 중서부의 업스트림 산업으로 이전하면서 석탄, 석유, 천연가스, 희토류 등 에너지 개발 산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 실적발표를 마친 지역들의 경제성장률은 모두 전국 평균 수준인 9.6%보다 높았으며 실제로 ‘12.5 규획’ 기간 각 성(省)마다 제시한 목표치 보다 웃돌았다.
한편 에너지가 풍부한 네이멍구(內蒙古)와 산시(山西) 지역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역경제의 발전 양상도 두드러졌다. 아직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은 네이멍구의 올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GDP가 이미 광둥(廣東)성을 넘어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산업 지역의 이전을 통해 지역간 비대칭적 발전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당초 정부가 목표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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