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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기 미 국채 CDS 프리미엄 추이(단위 bp/출처 블룸버그) |
그레그 베니젤로스 BNP파리바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시한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미 정치권은 아직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적인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DS 프리미엄이 역전된 것은 디폴트에 대한 단기적인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재무부가 3일간의 유예기간 이후 채무 상환에 실패하면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이를 '신용사건(credit event)'으로 규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CDS를 판매한 대형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는 미 국채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신 원리금을 물어줘야 한다.
증권 예탁·청산업체인 DTCC에 따르면 미 국채에 대한 CDS 판매업체들의 순익스포저는 49억 달러로, 그리스(46억 달러)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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