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는 22일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이사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서분회, 양평군자율방범 기동순찰연합대 등 회원 15명은 양서면에 거주하는 방모(66) 할아버지 집을 방문, 이삿짐을 나르고 집안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방 할아버지는 독거노인으로 최근 집주인의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월세보증금 등 목돈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방 할아버지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 사례관리자는 주거지 이전에 대한 방안을 찾던 중 지인이 방 할아버지가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방 한칸을 마련해 준다는 것.
이에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적집사자봉사회,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연계해 차량지원, 이삿짐 포장·정리 등 이사도우미 봉사활동을 자청, 이날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방 할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봉사회와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지난 6월에도 옥천면에 거주하던 독거노인 가구에 이사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편 양평군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신청을 받아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및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무한돌봄센터(☎031-770-1024~5), 동부네트워크팀(☎031-775-7046), 서부네트워크팀(☎031-774-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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