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들끓는 ‘도가니’ 2주째 1위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유·정유미 주연의 ‘도가니’는 40.1%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가니는 영화가 흥행하면서 성폭행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등 충격적인 내용으로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2위는 하정우·박희순 주연의 법정물 ‘의뢰인’(27.3%), 전도연·정재영 주연의 액션영화 ‘카운트 다운’이 13.1%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고, 테일러 로트너 주연의 액션물 ‘어브덕션’이 6.0%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700만명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3.7%)은 전주보다 두 계단 내려앉은 5위를,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은 2.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한 ‘코쿠리코의 언덕에서’(2.1%), 인도 영화 ‘세 얼간이’(1.33%),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1.3%), 할리우드 액션영화 ‘킬러 엘리트’(0.7%)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의뢰인’ ‘카운트다운’ ‘어브덕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사운드 오브 노이즈’ ‘쓰리’ ‘평범한 날들’ ‘독도야 반갑다’ 등 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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