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강우관측용 레이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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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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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강·낙동강 유역 홍수예방에 큰 도움 될 듯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남한강·낙동강 상류 유역의 국립공원 소백산 제2연화봉에 위치한 '소백산 강우관측용 레이더'가 완공돼 오는 15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소백산 강우레이더는 지난 2004년 수립된 '전국강우레이더 설치 및 홍수예경보시스템 개선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총 151억원이 투입됐다. 남한강 및 낙동강 상류 유역의 분수령에 위치하며, 관측반경 100㎞ 이내의 강우현상을 매 2.5분 주기로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강우 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평·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해 빗방울의 크기를 계산하는 이중편파 관측기능을 구비한 최첨단시설을 갖췄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기상 및 강우레이더보다 10% 이상 정확하다.

국토부는 "국립공원 내에 설치되는 소백산 강우레이더는 자연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설계로 주변경관과 잘 조화되도록 했다"며 "앞으로 전국에 4개의 대형 강우레이더와 5개의 소형 강우레이더를 추가로 설치해 남한 전지역의 홍수예·경보 첨병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백산 강우레이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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