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업그레이드 제품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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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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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마시는 것 하나에도 몸매관리·피부·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음료업계에서도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강화 성분을 추가하거나, 합성첨가물을 빼고 건강에 좋은 천연 성분을 함유하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성분 외에도 음료의 기능성을 강조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식이섬유 음료인 '미에로화이바'에 체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L-카르니틴'을 추가한 '미에로화이바 플러스'를 출시했다.

'L-카르니틴'은 동물성 단백질에서 나오는 아미노산으로 체내당과 지방연소를 도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기존 식이섬유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을 추가하여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패키지 또한 기존 제품과 비교해 보다 기능적인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미초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미초 콜라겐'을 선보였다. 미초 콜라겐은 100%과일 발효 방식에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제품으로 건강과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겨냥했다. 기존 제품들이 주요나 주정에 과일농축액을 섞어 식초를 제조했다면 알코올 발효부터 초산발효 과정까지 과일만을 발효시켜 건강을 생각했다.

매일유업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8가지 비타민을 넣은 발효유' 콘셉트로 선보인 '엔요'의 제품 성분과 패키지를 전면 업그레이드 했다. 리뉴얼된 엔요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천연과즙으로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꺼려한다는 점에 착안,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과일, 채소 등 천연과즙을 넣어 풍미를 살리고 건강을 생각했다.

소비자들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넣어 장 건강음료로써 제품 기능성도 강화했다.

동아제약에서는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를 새로 단장해 출시했다. 새 모닝케어는 주성분을 일본산 글루메이트에서 국산인 미배아 대두 발표 추출액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배아 대두 발표 추출액에는 피틴산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새 모닝케어에는 밀크시슬 추출 분말을 넣어 간 손상을 보호하는 작용도 할 수 있게 했으며 과라나·갈근·상엽·오리나무·울금·양파 추출물 등 기존 성분 함량도 두 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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