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통합, 독자창당 뒤 통합전대 진행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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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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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22일 야권 통합추진 모임인 `혁신과통합‘은 22일 임시로 독자 정당을 먼저 창당한 뒤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진행키로 했다.

혁신과통합은 이날 민주당과의 신설합당 추진을 위한 내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정했다.

혁신과통합은 지금까지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구성해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을 고심해 왔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창준위는 정당이 아니어서 합당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자 불가피하게 임시로 존재하는 정당을 창당한 뒤 통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혁신과통합은 민주당에 제 세력이 들어가는 흡수합당을 고려하기도 했으나야권의 새로운 통합정당 창당이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혁신과통합이 만들 임시정당에는 진보통합시민회의,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등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석회의에 이름을 올린 한국노총은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신당 합류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과통합은 주중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뒤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다음달 1일께 창당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혁신과통합은 임시정당 창당 계획이 민주당의 23일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독자 전대파의 오해를 불러오거나 논란을 증폭시키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혁신과통합 관계자는 “우리가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법적 제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며 “원샷 통합전대로 통합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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