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 3,000톤을 시작으로 향후 8년간 3만 6,500톤, 금액기준 총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프리마를 일본의 AGF(아지노모토 제너럴 푸드)사로 수출할 예정이다.
AGF사는 일본의 대표 커피 전문기업으로 일본 커피믹스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며 고품질의 커피크리머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프리마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 AGF사는 앞으로 커피크리머 기술과 품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동서식품 프리마를 자사 커피믹스에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미국 FDA 승인은 물론 국내 식물성 크리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식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 향후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대표 커피크리머 프리마는 1974년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야자유로 만든 순식물성 제품이다. 일찍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리마는 1982년부터 수출을 개시, 현재 러시아·홍콩·대만·싱가폴 등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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