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장은행 직원 평균연봉 2200만원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주요 상장은행 직원들의 연봉이 평균 12만 위안(한화 약 22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청두완바오(成都晩報)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16개 상장은행은 작년 3분기까지 직원 급여로 1681억4400만 위안을 지급했다.
각 은행들이 아직 작년 한해 실적 및 재무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3분기까지 지급된 급여를 기준으로 4분기에도 같은 수준의 급여가 지급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작년 한해동안 상장은행들은 총 2241억9200만 위안을 급여로 지출했을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이는 전년 한해동안 지급한 급여액 1469억7300만 위안보다 211억7100만 위안, 52.54% 증가한 것이다.

또 작년 상장은행의 직원 수가 전년이랑 같고 1인당 연봉이 전년의 8만4300 위안에서 52.54% 가정할 경우 작년 한해 은행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12만8600위안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로 은행 직원 수는 해마다 증가세에 있고, 2009~2010년의 증가율을 적용해 계산할 경우 작년 한해 16개 상장은행의 직원은 최소 12만2700 위안의 연봉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010년 기준 푸파(浦發)은행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4만4200 위안(한화 약 4500만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중신(中信)은행(23만3100 위안), 광다(光大)은행(23만2900 위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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