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 ‘유로지역 국가채무 문제 악화가 신흥경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지역 국가채무 문제는 초기 주로 금융·경제 주체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유럽 국가채무 문제가 지금처럼 ‘위기심화와 일시개선’이 반복되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경제국 성장세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점쳤다.
신흥경제국에서 유럽 자금이 기조적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최근 유로지역 심리지표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유럽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흥경제국이 내수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흥국간 교역비중이 점차 커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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