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전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제 단배회에서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첫 해였던 작년 복잡한 국제경제상황에서도 좋은 출발을 했다”면서도 “올해 더 큰 도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 정부 올해 주요 목표는 물가안정과 빠른 경제발전”이라며 “부의 분배를 개선하는 경제개혁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물가상승 압려에 시달렸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7월 6.55% 치솟았다.
그는 “중국은 인민의 삶의 질 향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진의 개혁 과실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경제발전 모델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단배회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시진핑 국가부주석, 리커창 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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