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고위 조직원, 美무인기에 사살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알카에다 고위 조직원이 21일(현지시간) 소말리아에서 미군 무인기 드론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반군에 따르면 이날 수도 모가디슈 근교에서 미군 무인기가 쏜 미사일이 알카에다 조직원 비랄 알-베르자위가 탄 차량에 맞았다.

사망한 레바논계 영국인 베르자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에 동시 폭탄 테러를 감행했던 알카에다 지도자 파줄 알둘라 모하메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파줄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국 ‘알샤바브’를 이끌었다. 베르자위도 이 알샤바브의 사령관이었다. 파줄은 앞서 작년 6년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지 한 달 만에 소말리아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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