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상은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식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판매하는 상품개발부터 신규 카테고리 시장 발굴 및 유통망 확보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악세스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상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을 주요 전략거점으로 삼고 2010년부터 일본 악세스사와 활발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에는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마시는 홍초'의 일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악세스사는 대상의 '마시는 홍초'를 비롯해 '순창 장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여 일본 시장에서 청정원 제품이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대상은 일본 시장에서 2~3년 내 연간 수출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는 "양사는 향후 일본 시장에서 한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마시는 홍초에 버금가는 다양한 인기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본 내 식품한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악세스사는 연매출 1조3000억 엔에 달하는 유통도매사로 대형 할인점과 수퍼체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주류·담배·의약품·화장품·비료 등의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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