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주한미군 대상 "굿네이버 프로그램" 시행에 긍정적 평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평택시(시장 김선기)가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굿네이버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5주간 대면접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굿네이버 프로그램 참여에 긍정적인 응답이 58.17%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5주간 평택시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및 가족 208명(캠프험프리 97명, 오산에어베이스 111명)을 대상으로 2012 굿네이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14.4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3.56%가 알고 있다, 36.06%가 보통이다고 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11.54%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16.83%가 알고 있다, 25.48%가 보통이다, 19.71%가 잘 모른다, 26.44%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의향에 대해서는 30.77%가 매우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27.40%가 참여하고 싶다, 32.21%가 보통이다 등으로 과반수 이상이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각 프로그램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친구사귀기’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 역사 및 유적, 평택시내관광, 예절 에티켓, 음식 및 요리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평택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굿네이버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 및 홍보강화(9명) ▷한국어 교육 희망(4명) ▷한국인들과 더 많은 접촉 기회 확대(2명)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굿네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 낮은 반면 참여의향이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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