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16.7도를 비롯해 장수 영하 15도, 무주 영하 14.9도, 임실 영하 14.2도, 전주 영하 11.6도, 군산 영하 11.2도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전북 전지역이 평년보다 8도가량 낮은 영하 8도∼영하 5도에 머무는 등 낮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처럼 맹추위가 몰아치면서 도내 각 시ㆍ군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모두 70여 건의 동파사고가 접수됐으며 계속해서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는 4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