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이니치신문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군용 쌀인 '헌군미(獻軍米)' 약 50만t 가운데 일부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방침이었던 선군(先軍) 노선을 수정한 조치다. 주민 중시의 모습을 보여 구심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는 (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인 오는 4월 15일 전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에 대한 특별배급을 위한 준비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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