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4년 만에 정상에서 다시 만났다.
패트리어츠와 자이언츠는 보스턴과 뉴욕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미국프로야구 최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쟁 구도와 비교되곤 한다.
양팀은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를 각각 대표해 우승컵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관심만틈이나 입장권도 고가에 팔리고 있다. 슈퍼볼 입장권은 공식 판매가는 800~1200달러다. 경기를 앞두고 티켓 구하기가 어려워 팬들 사이에서는 암표가격이 1만5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가장 비싼 표가 최근 1만6480달러에 팔렸고, 경기를 하루 앞둔 5일에도 한 장에 8400달러짜리 표가 경매에 올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